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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 뉴스=김태우 기자] KBO 리그가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 흥행하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 KBO 리그에 대한 수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가운데 중계방송국 ESPN의 시청자 수도 높다.m.spotvnews.co.kr KBO 리그가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흥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KBO 리그에 대한 이야기가 무성한 가운데 중계방송사 ESPN의 시청자 수도 고무적인 수준에서 출발했다. ESPN 집계에 따르면 5월 5일(한국 시간) 방영된 삼성과 NC의 2020년 KBO 리그 개막전 평균 시청자 수(P2+AA)는 TV 기준 17만3468명으로 집계됐다. P2+는 두 살 이상, AA(Average Audience)는 평균 시청자 수를 뜻한다. 평균 시청자 수는 누적과 다른 개념으로 분 단위로 매긴 시청자 수의 평균치다. 한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는 시청자가 있는가 하면 잠시 보고 벗어나는 시청자가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프로그램 평균 시청자 수를 반영하기 위해 가장 널리 쓰이는 지표다. 1분 단위로 봤을 때 평균 17만3468명이 이 경기를 시청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누적 시청자 수는 제공되지 않았지만 이보다 수치가 훨씬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5월 초에 이런 얘기들은 이상하겠지만 에두아르도 페레스는 미국에서 야구경기 해설을 하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미국 미디어 포브스는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KBO 리그 생중계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에두아르도 페레스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5월 초 미국 전역에서 야구경기가 열린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경쟁을 벌였고 마이너리그 대학 sports.v.daum.net 페레스는 조시 린드블럼, 에릭 테임스 등 KBO 리그 출신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지원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페레스는 그들이 KBO 리그를 얼마나 존중하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페레스는 홈런 하나에 의존하는 메이저리그와는 달리 안타-앤드런 작전과 콘택트 위주의 타격을 하는 KBO 리그의 특징이 신선했다고 말했다. 한국이 올림픽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 국제대회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