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여포암(Follicular thy roid cancer)

갑상선 여포암은 갑상선암의 일종입니다. 갑상선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갑상선 유두암과 함께 갑상선의 분화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갑상선에 생기는 종양으로는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이 있는데, 양성 종양은 커져도 우리 몸에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종양이지만 악성 종양은 암입니다.갑상선 여포암은 예후가 좋은 편으로, 다른 암과 다른 형태로 전이됩니다. 갑상선암의 대표 암인 유두암은 림프절을 통해 전이되는 반면, 여포암은 혈액을 통해 전이됩니다.

원인암은 세포의 성장, 분화, 사멸의 과정에서 정상적인 세포와 다른 이상세포가 생겨 그 성장이 조절되지 않고 성장함으로써 발생합니다. 갑상선암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방사선 노출 두경부의 악성 종양이나 유방암을 치료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할 경우 갑상선암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인이 일상 생활에서 받는 방사성의 양은 미량이며, 거의 영향은 없습니다.

② 저요오드 식품의 장기간 섭취 요오드가 적은 음식을 장기간 섭취하면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자극되며, 이는 갑상선 여포암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요오드가 많은 음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상관이 없습니다.

③ 가족력이 가족력에 갑상선암이 있는 것은 위험 요인이 됩니다.증상 갑상선암은 건강 진단 때 갑상선 결절을 발견하면서 우연히 깨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목의 결절이 만져지고, 그것이 갑자기 커지기도 합니다. 목소리가 변해서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나 통증 같은 것은 전혀 없는 것입니다.

진단 ① 갑상선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 종양의 크기와 위치, 형상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② 미세침 흡입 검사는 입상샘암을 진단하기 위한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초음파로 갑상선을 관찰하면서 매우 가는 바늘로 갑상선을 직접 찔러 그 세포를 채취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그러나 갑상선여포암의 경우 양성종양세포와 악성종양(암)세포의 형태가 유사하게 구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후 조직 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암을 진단합니다.

③ PETCT 갑상선암이 다른 조직으로 전이되었는지를 판단할 때 활용하는 검사 방법입니다.

치료=갑상선여포암의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은 수술입니다.

수술 후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사성 요오드 치료라고 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암세포를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경구로 방사성 요오드를 섭취하면 갑상선암에 흡수된 방사성 요오드를 통해 방사선이 나와 암세포를 죽이는 원리입니다. 이 치료 방법은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 암세포에만 흡수되는 것을 활용한 것입니다. 이를 치료하기 전에 요오드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약 2~4주 전부터 요오드 섭취를 제한합니다. 또 몸에서 나오는 방사선 때문에 2~3일 정도는 격리됩니다. 치료 경과를 보면서 6개월에서 1년마다 반복해서 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한 후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이유는 첫째, 갑상선을 절제함으로써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갑상선 호르몬을 보충하기 위함이고 둘째,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수치를 낮춰 갑상선 암세포의 성장을 방해하기 위함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평생 복용해야 하며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경과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매우 예후가 좋습니다. 그래서 갑상선 유두암이나 갑상선 여포암은 5 년 생존율이 아니라 10 년 생존율을 측정합니다. 갑상선암 1기의 10년 생존율은 약 97%, 2기는 약 85%, 3기는 약 70%, 4기는 약 42%입니다. 갑상선 여포암의 경우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더라도 수술로 암을 제거하고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주의사항 갑상선 호르몬제는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공복에 복용해 주십시오. 아니면 식후에 적어도 30 분 정도 두고 복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른 약과 함께 먹으면 흡수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단독으로 복용하십시오. 혈액 검사를 실시하는 날은 우선 피를 뽑고 약을 복용하면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혈중 갑상선 호르몬 농도를 측정하고 용량조절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는 평생 복용해도 안전합니다. 임신이라고 해도 상관없고, 오히려 임신 중에는 호르몬 조절을 위해 복용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