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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성 편도염 입원기간 치료후기 목 따끔따끔
    카테고리 없음 2021. 1. 10. 19:26

    10월부터 한달에 한번 편도선이 부어서 병원출입을 몇번이나 했었는데 12월말부터 편도선이 다시 붓게되서 유명 이비인후과를 다니면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낫지 않고, 날이 지날수록 밥이 목에 넘어가지 않는 것입니다.TT

     

    밥을 먹지 못하자 가족들은 말을 걸어도 금방 화를 내고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아 일상생활이 도저히 불가능한 지경에 몰렸습니다.ㅜㅜ

    편도선이 부어서 발음도 안되고 목소리도 이상해져서 결국 11일에 엄마가 저를 데리고 응급실에 가셨어요.이때 가지 않았다면 병을 크게 키웠을거라고 생각해요...(엄마 고마워요❤️)

     

     

    응급실에서 열이 40도 나고 인플루엔자 검사까지 받고 결국 입원가고...의사가 편도선을 보고 경악...ㅠㅠㅠㅠ

     

    결국 급성 편도염 판정을 받았어요.

    병원에서 급성 편도염에 대해 너무 많이 검색했는데, 이런 증상이 더 많네요.편도염으로 검색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저도 편도염 치료후 찾아볼게요!

    네이버 백과사전 우선 급성 편도염은 입천장 개선도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이라고 합니다.
    그림만 봐도 아직 아픈 것 같아.

    입원 전에 치료를 받은 이비인후과에서도 급성 편도염 판정을 받았으나 충분한 휴식과 충분한 영양 섭취만이 치료에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밥이 전혀 안넘어가요. 처음에는 밥의 양이 줄었지만 입원 직전에는 쌀 한 톨 먹기가 힘들어서 밥도 못먹었어요. 그래서 더 아플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이비인후과에서 문진을 할 때도 편도절제술만 받으면 이 통증이 끝날 줄 알고 계속 절제해주면 안 되냐고 물었더니 부어있는 상태에서는 절제도 할 수 없다는 대답만... 너무 아프기 때문에 꿈에서도 편도수술 하는 꿈은 5번 이상은 꿈만 같습니다.그만큼 끔찍하다구요. 부디 조기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동네병원에서 안되면 바로 큰병원으로 가세요!)

     

     

     

    응급실에서 일반 병실로 이동하기 전에 인플루엔자 검사도 하고 소변 검사, 피검사 등 검사할 수 있는 검사는 모두 했다고 생각합니다.

     

    열도 매우 높고 염증 수치가 특히 높기 때문에 반드시 입원해야 한다는 간호사의 말에 입원할 수 밖에 없었지요. 출근도 해야 되는데 진짜 막막하다

    생전 처음 입원한 것은 편도염 때문입니다.그것도 새해 첫날부터 ㅠㅠㅠㅠ는……

    응급실에서 의사 선생님이 보고 깜짝 놀라서 옆에 계신 엄마에게 편도염이라고 보여줘서 ㅠㅠㅠㅠ 나는 울기만 하고... 정말 하루종일 울었습니다.ㅠㅠ ㅠ

     

    결국 메리놀 병원에 입원했는데 메리놀 병원이 다른 진료도 잘 받고 이비인후과 진료도 자주 한대요!

    편도절제술도 잘한다고 해서 진지하게 편도절제술도 알아보고 있는 중ㅠㅠㅠㅠㅠ 편도선이 진짜 아팠어요. 차라리 이런 일을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이게 입원 첫날 음식... 밥 먹기 싫었는데 링거 맞으니까 배고파지는 마법...편도선이 조금 진정이 된건지 배가 고파서 이제 나은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입원해서 해열제를 먹고 링거를 맞으면 정말 살 것 같았어요.편도선이 이상하다 싶으면 빨리 병원에 가는게 정말 최고인 것 같아요. 나도 낫겠지 하고 계속 아프게 된 상황

     

    어쨌든 음식을 삼키기도 어려워서 죽을 처방받았고 차가운 죽으로 죽을 식혀주었습니다.먹은 후에는 가글로 마무리…

     

    충분한 수분 섭취+정중한 양치질+가글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ㅠㅠ그리고 약국에 편도로 사용하는 가글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튜브에서도 편도 관련 영상을 많이 봤는데, 편도염 예방법으로 소금 가글을 추천하고 있었어요.

    엄마가 소금 가글을 평소에 하라고 추천했는데 몸이 안 좋은 후에는 소금 가글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하루이틀 지나면 정신도 생기고 편도염증도 많이 가라앉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역시 휴식이 최고죠TT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링거를 갈고 열체크를 해주신 간호사 선생님들ㅠㅠ 너무 감사했다고.... 정말 너무 정성스럽게 보살펴주셔서 금방 나았다고 생각합니다.TT

     

    그리고 매일 아침 과장님이 편도상태를 체크해주셔서 병원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병원에 오니 확실히 빨리 나은 것 같았어요.

    편도염증 수치가 너무 높아서 입원하게 되었는데 3일째에 편도사진을 찍어보니 염증이 눈에 띄게 가라앉아서 밥을 처방해 줄 수 없느냐고 해서 3일째가 될 때까지 밥도 먹었대요.

    밥 보니 얼마나 기뻣는지.... 매운 주꾸미볶음도 나왔는데, 편도선이 아파서 매운 것은 먹기가 힘들었어요ㅠㅠ편도선이 아프면 정말 힘든 일입니다…그래서 편도선이 붓고 좀 아프다 싶으면 바로 몸을 식히고 소금가글과 가습기를 틀어 충분한 휴식이 필수⭐️
    입원 마지막날 아침 ⭐️

     

    식사는 또 쌀에서 죽으로 바뀌었지만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던 것 같아요TT

     

    1월1일에 입원하여 1월4일에 아침을 먹고 퇴원준비를 하였습니다.

    제가 출근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매진료때마다 의사에게 퇴원해주면 안되냐고 물었습니다만..염증 수치가 떨어지면 보내준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염증이 가라앉아서 선생님이 집에 돌아가도 좋다고 하셨습니다.그 말 들으니까 많이 행복해ㅠㅠㅠ 역시 집이 최고야.....

    염증도 가라앉고 식사도 나름대로 편해졌으니 사람이 살아있는 것 같았습니다.

     

    또 편도선이 아프고 귀까지 아프고 아파서 귀검사도 했는데 귀에 이상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아파서 너무 외로웠어 ㅠㅠ 내가 있던 곳이 창가라서 창문을 보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던 미운 편도염.. ㅠㅠㅠㅠ 편도염 저리 가서

    마지막으로 일주일후 외과진료예약과 퇴원수속을 밟은후 아버지와 집으로 돌아오신 메리놀병원 5층의 간호사선생님들 아침부터 새벽까지 항상 열심히 열체크해주시고 링거를 열심히 바꿔주시고 간호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존경했습니다.지금 생각해도 의사와 간호사 선생님들 생명의 은인 ㅠㅠㅠㅠ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합니다 ❤️

     

     

    지금도 가글은 자주 하고 약도 매 끼니마다 먹어야 하지만 이야기도 하고 밥도 먹고 일도 할 수 있어서 건강할 때 몸 관리를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건강이 최고야

    편도염이 재발하기 쉬운 병이라고 해서 항상 조심해야 해요.

    급성 편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이 세상에 없길 바래ㅠㅠㅠ 더 이상 큰 병이 아니라서 다행이었는데 그 순간 너무 힘들었어요.

     

    편도선이 붓는 느낌이 들면 바로 이비인후과에 가서 치료를 받고, 저는 이번 외래진료 때 수술을 상담해 보려고 합니다.ㅠㅠ 다들 편도관리에 유의하면서 건강하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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