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산 화재, 음주운전으로 인한 참극 리얼캠프◎sbs 스페셜 천안 계모 학대 사건, 코로나 팬데믹,

27일 방송되는 올해의 마지막 SBS 스페셜에서는 각종 사건의 사고현장을 처음 접하는 소방관들의 보디카메라를 비롯해 CCTV, 블랙박스, 시민 개개인의 휴대전화 카메라까지 연출 없는 생생한 영상이 담긴 대한민국의 2020년을 공개했습니다.

한반도는 올해 초 코로나를 시작으로 각종 산불과 화재, 오랜 장마를 견뎌야 했다. 코로나가 만들어낸 사각지대에서는 천안함 계모 아동학대 사건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수많은 참극이 벌어졌는데, 이런 사건사고의 최전방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는지 그 해답이 전 현장을 기록하고 있던 수백 수천 개의 눈 '리얼 카메라'에 있었습니다.

방역규칙 준수가 절실했지만 여전히 유럽에 취해 있는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사회적으로 거리를 두는 2.5단계로 밤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된 기간에 단속반은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영업장을 떠나지 않는 20대 손님으로부터 엉뚱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코로나 193차 대유행까지 거치며 방역대란과 마주해야 했던 2020년. 한편, 팬데믹 최전선에서 생존과 사투를 벌여온 사람들의 이야기도 생생하게 생생하게 기록되어 왔습니다. 3월 대구에서 현재까지 그 치열한 현장을 안방 1열에 전했습니다. 알고 있는 뉴스의 간단한 결론과는 달리 당시 현장의 상황은 결코 간단치 않았습니다. 고성 산불로 인해서 눈앞에 일어나는 격렬한 불길과 화재 속에서 소방관들의 생사를 넘나드는 그 진압 상황을 1인칭 시점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반면 부처와의 사투가 무성한 여름, 대한민국은 무자비한 물 폭탄으로 또 한번 수해와의 전쟁을 이겨내야 했다. 생활공간을 위협하며 끓는 물의 공포를 기록한 시청자들의 제보 영상과 자연이 주는 경고에 맞서 사람들을 구하는 현장도 생생하게 영상으로 포착했습니다. 누구나 다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그날 비극의 현장 안을 들여다본답니다.

코로나가 만든 사각지대에는 비극이 도사리고 있었다. 전년도 대비 상승한 아동학대 신고 건수. 코로나에서 음주단속이 느슨하다고 착각하고 음주운전도 늘었어요. 특히 올해는 국민적 분노를 산 아동학대 음주운전 사건이 특히 많았습니다. 폐쇄회로와 블랙박스 속에 담긴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현장. 비극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인재에 대해서 살펴본다고 합니다.

지구 전체를 위협한 팬데미 오늘날에도 우리는 재난과 자연재해 그리고 수많은 사건. 사고 속에서 힘을 모아준 사람들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리얼카메라를 통해 치열했던 2020년의 사건 사고를 되새기면서 우리가 그려야 할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sbs 스페셜 올해의 마지막 이야기를 빨리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