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부터 경찰 조사까지.. [정준형, 로이킴]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했다는 대화방에 있던 유명 연예인 김 씨는 가수 로이킴으로 확인돼 경찰에 입건됐다. 로이킴은 정준영의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 중 한 명으로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벌여 로이킴이 유포한 동영상을 보는 것뿐인지, 아니면 불법 촬영과 유포에 가담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정준영은 여성들의 동의 없이 불법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했고 이를 지인들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공유한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 현재 정준영 사건은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로이 킴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 시즌4에 정준형과 함께 출연해 우승하면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정준영과는 슈퍼스타K 시즌4 예선에서 자랑스러움을 함께 부르며 데뷔 후에도 깊은 관계를 유지했다. 실제로 로이킴의 인스타그램에서는 현재까지 정준형과 함께 찍은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현재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유학 중인 로이 킴은 한국에 올 때마다 정준영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대화방은 모두 23개, 참가자는 16명으로 파악됐다.

앞서 슈퍼스타K 시즌4에 함께 참여하면서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진 두 사람은 한때 로이킴의 집에서 정준영과의 친분을 불편하게 여긴 것으로 알려졌던 방송 내용이 재검토되고 있다. 로이킴과 정준영은 현장 토크쇼 프로그램 TAXI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로이 킴은 아버지가 처음 정준영을 봤을 때 저런 사람과 절대 친해지면 안 된다고 말했었다. 그리고 아버지가 극렬하게 반대한 이유에 대해 1차 때는 노는 것만 좋아하고 2차는 아무 생각 없이 3차 언행이나 행동이 신중하지 못하다고 로이 킴은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역시 어른이 이유 없이 어른이 됐다 아버지가 사업가라서 그런지 사람 보는 눈이 정확하다 왜 아버지 말을 듣지 않았느냐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선견지명인 로이 킴의 아버지 때문에 과거 TAXI에 출연해 쏟아냈던 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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