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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발전의 현황 국내 자동 운전카테고리 없음 2021. 3. 16. 12:23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데이 무를 준비하기 위해 각국과 기업들이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미중 무역전쟁 등에 따른 세계 자동차 환경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술 선도국인 미국 독일 일본 중국을 중심으로 자율주행차 기술개발과 투자유치 중이며 국내에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2027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레벨4) 세계 최초 상용화 목표를 발표하면서 국내 유수 기업들은 자율주행과 관련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자율주행차 기술은 어떻게 개발되기 시작했고, 현재 상황에 대해 알아보자. 한민홍 교수, 첫 자율주행차를 개발한 국내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에 가장 아쉬운 점은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증명한 한민홍 교수(전 고려대 산업공학과 교수)의 기술을 지원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과거 서구의 기술개발에도 뒤지지 않는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실도로 주행까지 선보였지만 국내의 사오면 된다는 생각과 시장변화에 대한 늦은 투자 때문에 개발을 왕성하게 추진하지 못했다. 그러나 당시 기술은 독일 자동차회사인 벤츠(Benz), 폴크스바겐(VW)이 배우러 올 정도였다고 한다.
사진출처: mbc 1992년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자동차 KIRV-1호 당시 고려대 산업공학과 교수였던 한민홍 교수는 군용 K111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KIRV-1호를 선보였다. 전면에 카메라 2대와 초음파 센서 2대를 설치해 정해진 코스에 따라 자동으로 운전했다. 도로나 보행자를 인식하고 센서 정보를 받은 컴퓨터가 이를 분석해 핸들과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영상인식과 처리 기술은 주행 중 보행자를 발견하면 바로 브레이크가 가능한 수준이었다. 사진출처: Kbs 1993년 한국 최초의 자율주행차 이래 아시아 자동차인 록스타를 개조해 만든 자율주행차는 국내 첫 자율주행을 선보였다. 정해진 도로를 벗어나 무려 17km의 실제 도로를 주행했다. 카메라 2대를 붙여 차선과 가드레일, 앞차량을 판독하고 초음파 센서와 적외선 센서 등을 부착해 앞차와의 거리, 보행자 등을 감지해 속도를 자동 제어할 수 있었다. 차선변경 기술은 적용되지 않아 앞차가 끼어들 경우 속도를 줄이는 것만 가능했다. 1995년 시속 100km의 자율주행에 성공, 최초의 도심주행 최고속도가 6070kmh였던 차량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1995년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최고속도 100kmh로 주행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출연한 KBS 취재를 보면 한민홍 교수가 운전대와 완전히 떨어진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커브를 달리며 속도를 제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대차 추격의 시작
사진 출처: Auto Times 2009년 현대자동차에서 개최한 무인 자율주행자동차 연구대회, 미국의 DARPA 대회가 있다면 국내에는 현대차가 주최한 무인 자율주행자동차 연구대회가 있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1년 동안 진행된 첫 대회에서 현대차는 전국 11개 대학을 대상으로 차량과 개조비용을 지원했다. 참가팀은 자율주행차를 제작해 포장 및 비포장도로가 섞인 4km 주행코스를 주행하며 차선이탈 방지, 횡단보도 앞 정지, 스쿨존 감속주행, 장애물 회피, 협로터널 통과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1회 2차례 모두 한양 대학이 우승하고 두각을 나타내면서 자율 주행 콘테스트는 현재도 이루어지고 있다. 본 대회를 통해 여러 대학의 자율주행차 연구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사진 출처 : 현대자동차 글루 지난 2017년 CES에서 시연 데뷔 자율주행차 독자 기술개발에 성공한 현대차는 2016년 미국 네바다주 교통국으로부터 자율주행 운전 면허를 취득한다. 이후 2017년 1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주변 4.3km 도로를 아이오닉 EV 차량을 개조해 자율주행 시연을 선보였다. 고성능 레이더 센서, 카메라, GPS, 고해상도 맵핑 데이터 기술 등을 적용해 교차로, 지하도, 횡단보도, 차선 합류 구간을 일반 자동차와 구별 없이 주행하는 수준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현대차는 2018년 평창올림픽 당시 수소차 '넥쏘'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차로 서울 만남광장에서 평창주경기장까지 190km를 완주했다. 2019년 자율주행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모셔널' 자율주행기술 수준을 평가하는 '내비건 트리서치 자율주행순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7년 CES에서 자율주행차 시연을 벌여 10위에 올랐다. 하지만 2018년도와 2019년도에는 15위에 그쳐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서 하위권에 들게 된다. 이를 극복하고, 자동 운전 차의 수준 4단계 상용화를 앞당기자 글로벌 자동 운전 전문 회사"아프티브(Aptiv)"와 합작 법인을 설립했다. 앱은 2019년 내비건트에 랭크될 정도로 자율주행차 기술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2020년 두 회사는 신규 업체명을 모셔널로 공실 발표한 뒤 2024년까지 레벨 4단계를 상용화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 앱티브와 자율주행 합작법인 본격 시동, 자율주행 합작법인 설립절차 종결 수준 4, 5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 상용화 추진 ww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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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늦었지만 세계 정상 등극
출처 :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가 2019년 미래 자동차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한 정부는 10월 "2027년 전국 4개 주요 도로 레벨의 자율주행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기 위해 법과 제도, 인프라를 2024년까지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 2018년 2월 발표한 2030년 상용화 시점보다 3년 단축한 계획이다. 2021년에는 고속도로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고 2022년에는 시내도로 운행이 가능한 레벨4 자율주행차를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레벨4 자율주행차를 일부 상용화해 신차의 약 50%가 레벨34가 되는 2030년까지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0년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 안전기준 세계 최초 도입=정부는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2020년부터 레벨3 안전기준을 도입했다. 반면 지정된 작동영역 내에서는 자동운전이 가능하고 시스템이 요구할 경우에만 운전자가 운전하는 부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의 출시와 판매가 가능해진다. 이번에 도입된 기능은 수동카로의 변경(운전자로부터의 차선변경 지시에 의해 시스템이 주행차선을 변경하는 기능), 자동차에서의 유지(시스템이 주행차내를 주행하는 기능), 기타 주행·고장 시 안전을 위한 기능이 있으며, 향후 자동차로의 변경, 자동주차 등의 기능이 개정될 예정이다.
글·편집 a2z 홍보마케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