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뽀로로쇼 뽀로로 뮤지컬 월드스타

최근에 뽀로로 뮤지컬이 또 공연 중이었거든요?

하린이가 봤을 때는 올해 첫 번째 2월(겨울)이었어요.월드 스타 뽀로로가 처음 관람한 뮤지컬이었는데 겁이 많아서인지 시작하자마자 제 무릎에 앉아서 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안아봤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있어 졌는지 다시 자리에 돌아와서는 정말 즐겁게 노래하고 더 가까이 가서 뽀로로에서 만나고 싶다고도 했어요.

 

가족 뽀로로쇼-월드스타 뽀로로(서울) 장소는 용산아트홀 대극장 밀이었고, 저는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공연장은 원래 주차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용산구청은 주차 공간이 좁아서 더 주차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권합니다.

이날은 하린이의 생일이었습니다 2월 2일 하린이의 생일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마침 날짜가 맞아서 2019년 2월 2일 오후 4시 공연으로 관람을 했습니다.가격은 R석 설 특별 할인 55% 할인된 29700원에 예약했습니다.

녹사평역에서 내려서 구청까지 걸어왔는데 유모차가 없는 데다가 차까지 건강하게 달려 주기 때문에 왠지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하린아 엄마 손 잡아주세요 이 얘기를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어요. 쿠쿠쿠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에 현수막이 걸려있었는데 하린이가 뽀로로를 보고 달려가길래 사진을 한 장 찍었어요.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는 것보다 **는 미리 오셔서 어린이 사진을 많이 찍어주세요.포토존도 공연 시간 직전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뽀로로 공연은 정말 뜬금없지만... 이게 공주님의 시작 시기이기 때문에... 왕관에 엘사 공주님까지 모셔다 드렸어 ㅋㅋ

뽀로로 손을 잡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뽀로로 모형이 있는 포토조 응도 있고 공연에 나오는 뽀로로가 찍어주기도 하고요하린이는 처음이라 그런가... 가면을 쓴 캐릭터(?)들을 무서워하더라구요.

인터넷으로 예약한 치 케트를 찾고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남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위층으로 올라왔어요.

공연장 입구. 들어갈 때 나오는 아이들은 많이 힘들죠. 물론 부모님도요? 쿠쿠쿠

하린이는 참 착한 게 。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울거나 눕지 않아요.

'엄마, 하린이는 이거 사고 싶어요'. 이거 집에도 있지 않아요? 장난감을지난번에도샀는데또못사요.하면정말어른처럼알아듣고네.하게되죠. 딸이지만 참 신기해요.

근데 즉흥적으로 사주는 건 안 사주시는데 진짜 많이 사주시더라고요. 뭐든지 솔직히... 애가 사달라고 해서 살 때도 많은데 엄마가 예쁘니까 혹은 사주고 싶어서 사주는 게 훨씬 많은게 진실이에요. 하하하.

풍선은 정말 사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합니다. 크크크

그럼 시간 돼서 입장해 ...이제 곧 공연 개시.

(공연 중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됩니다. 공연이 끝날 때쯤 사진 촬영이 가능할 때를 알려줘요.

유아 뮤지컬이라서 조명이 별로 어둡지 않아요근데 36개월이었던 하린이가 원래 겁이 많아요. 아직도 무서운지 처음에는 좀 무서워하더라구요.

다른 친구들도 처음에는 집중을 할 수 있고 없는 것 같았는데... 노래가 나오기 시작할 때부터는 다들 노래를 따라 부르다가 자리에서 손을 흔들더라구요. ㅋ

뽀로로 무대를 배경으로 짤을 찰칵.

아, 공연 예약할 때 팁을 하나 드리자면.. 뽀로로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싶어?! 하면 좌석을 지정할 때.. 무조건 통로쪽을 선택하세요!! 그냥 가운데가 아닌 통로쪽입니다. 그래야 사진도 못찍어요.(뽀로로랑 친구들이 통로쪽을 지나가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손도 잡아줘요)

그러면 여기서 교양 밑바닥인 부모님을 만날 수 있죠.자리에 착석해서 기다려야 하잖아요.하지만 아이의 사진을 찍으려고 자리를 서서 공연장을... 그렇긴. 망칩니다.애들 사진 찍어주려고 계단에 눕기도 해요 열정이 대단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킬건 지킵시다.

귀여운 루피네요

포비도 있고요

에디랑 크론도 보여요

간신히 패티와 사진 찍었는데... 흔들렸어요ㅜㅜ

그래도 하린이가 너무 즐거워 좋게 봐줘서 기분이... 다행입니다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 게 힘들다고 해서... 간식 먹었어요 이태원쪽으로 오자마자 택시를 탔어요.

뮤지컬을 본 후에 저녁을 먹으러 한남동에 있는 패션 5에 왔습니다.

생일이니까 먹고 싶은 거 다 먹어, 하린스야

그랬더니 열심히 메뉴 정독을 하더라고요

메뉴는 카르보나라 파스타, 마르게리타 피자, 그룸라떼(아인슈페너), 오렌지 주스를 주문했습니다.

 

솔직히 유아식은 패션5에는 잘 안어울려요... 오렌지 빨대컵은 물이에요

식전빵에서 바게트가 2pcs 나왔습니다.

파란색 빨대 컵은 오렌지 주스였어요

구름라떼는 그냥 그랬어요아 인슈페너는 따뜻한 게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1층 패션5에서 예쁘고 맛있는 케이크류도 많이 사왔어요특별한 하린이의 생일을 만들어주려고 노력했지만 키즈카페에서 생일파티를 하는 것보다는 의미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6월에는 콩순이 '아빠와 캠핑 가요!'가 고양 어울림누리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포스터 붙어있는 거 보면 언제 가냐고 물어보셔서 너무 무서워요예매해야 해요.

8월에 코엑스에서 뽀로로 뮤지컬 공연이 있었어요여름 휴가철이라 관람객 수 정말 많을 것 같은데, 일단 예약해 두었습니다. 제목은 아이스크림 왕국의 뽀로로와 친구입니다.

출산 전에는 뮤지컬도 자주 봤지만 앞으로는 어린이 뮤지컬만 쫓아다니게 되는 슬픈 현실. ㅠㅠㅋㅋㅋ엄마도 즐겨볼께하린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