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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 : 다운증후군 선별검사 캐나다 캘거리 임신카테고리 없음 2022. 4. 21. 14:42
11주차 2020.09.21-09.271차 기형아 검사 다운증후군 선별검사: 피검사 11주였다. 12주 동안 목덜미 투명대 초음파검사(NT)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에서는 병원에서 하루 만에 초음파로 나무 투명대의 두께도 검사하고 피검사도 마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초음파를 보는 센터와 피검사를 할 수 있는 임상검사소(Lab)가 별도이기 때문에 따로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초음파 검사 최소 3일 전까지는 피검사를 해야 하고 초음파 검사 전에 나의 헬스케어 정보로 피검사 결과가 등록되어 초음파를 보자마자 의사소통을 얻을 수 없다고 하여 7일 전인 오늘(2021년 9월 21일) 미리 다녀왔다. 장소는 얼마 전 임신 준비 때 피검사를 다녀온 랩. 저번에도 walk-in으로 8시쯤 가서 50분 이상 기다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예약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코빗19 때문인지 예약이 두 달은 꽉 차 있었다. 결국 이번에도 워크인으로 찾아뵙게 되는데..
수많은 서류 다 가져가자.역시 임상검사소 워크인 것은 길게 줄서 있었다. 왜 이 나라는 이처럼 효율성이 떨어지는 병원을 운영할까. 이번에는 꼭 에어팟을 들고 와서 동영상이라도 보면서 기다리려 했는데 또 깜빡했다. 9시 18분에야 줄을 서기 시작했지만 정확히 10시 3분에나 입장할 수 있었고 줄곧 대기하다 10시 20분에야 피를 뽑을 수 있었다. 그래도 난 입덧이 과격한 편은 아닌데 야외에서 줄을 서 있기 힘들었는데 입덧이 심한 사람들은 어떻게 한 시간씩이나 서서 기다려. 임신부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다.그런데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노인들이라 말도 하지 않았다.
분명히지난번에왔을때직원들이너무친절해서이번에도여기왔는데이번에는모두불친절했다. 3개월 안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몇 번 방을 가라는 종이를 들고 눈을 크게 뜨고 저를 쳐다보느라고 저보고 가라는지 몰라서 'Should I?'라고 하면 'Go!'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성비 무서워서 손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피를 뽑아주는 직원도 영어 억양이 너무 달라 하나도 못 알아듣는 것이다. 피를 6개나 뽑았고 소변검사도 2개를 따로 주면서 알아듣도록 설명하지도 않았다. 내가 정말 잘하면 병원에 잘 다녀서 눈칫밥을 먹겠지만 이번엔 정말 심했다. 피를 뽑으면서도 아무리 요란하게 뽑아도 살면서 처음으로 주사가 힘들다고 생각했다. 참고로 나는 어렸을 때 오빠만 주사 맞으러 병원에 가면 나도 맞게 해달라고 울던 아이였다. 그렇게 주사를 좋아하는 아이였는데 말이죠. 헌혈도 20번 가까이 해 봤지만 이렇게 아픈 척은 난생 처음이었다. 소변검사함도 2개 주면서 하나는 봉투에 넣고 하나는 따로 주고 하나는 어디까지 채우라고 표시하고 하나는 안 해주면서 내가 다시 들으려고 하면 너무 짜증이 나서 그대로 화장실로 직행했다. 아, 나도 몰라.내가 잘못하면 병원에서 다시 연락해줄꺼지? 이런 생각과 함께 포기 상태. 소변검사도 두 통이나 될 수 있고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화장실에 들렀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찔끔찔끔 담아서 제출해 버렸다. 부족하면 다시 오라고 전화할거야. 아이고 제대로 안내도 못해줘서 정말 미안해. 다시는 피를 뽑으러 이곳에 오지 않기를 바란다.371551 StSW,Calgary,ABT3E6V2 캐나다
Alberta Public Laboratory a t Glenmore Plaza
주사실은 귀여웠다.
한 끼를 겨우 때우는 법
뱁새는 여전히 잘 들어가네
술은 물론 연어머리 구이 기모노 하나 제대로 먹지 못하고 밥에 물만 말아먹어 친구들을 걱정시키던 날.
라임 사이즈의 꿀잼 ♥ᅡ ライム